민자.민주.국민 3당은 오는 20일 대선공고직후부터 있을 지방유세 일정을
확정했다.

3당이 밝힌 유세계획에 따르면 이번 유세가 지나치게 클 경우 유세장인근
주민들의 반발과 선거분위기과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중.소규모의 유세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지난 13대대선때와는 대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4일 선거운동기간중 주말을 택해 김대중.이기택대표가 함께 참
석하는 대규모집회를 8차례 갖고 김.이대표가 각각 80여회씩의 버스순회유
세를 벌이는 대선유세 계획을 확정했다.

국민당은 오는 21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4백75회등 모두 1천5백40
회의 유세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중 정대표는 매일 대규모 유세 1-2회와 시.군단위의 소규모 유세3-4회를
포함 98회의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민자당도 21일 안성.충주.제천등 3개지역 유세를 시발로 22일 강능.동해시
등 초반 유세일정을 정했으나 유세의 규모와 방법, 장소등에 대해 당내 의
견이 일치되지 않아 22일 이후의 유세일정은 일단 유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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