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과 서울시내 주요호텔을 잇는 새공항버스가 다음달부터 운행된다.

서울시는 14일 대한항공측과 협의, 늦어도 다음달 중순부터 김포공항에서
서울시내 25개 특급호텔 사이를 오가는 새 형태의 공항 리무진버스를 운행
키로 했다고 말했다. 리무진버스는 모두 50대로 서울을 5개지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10대씩 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은 대한항공이 맡으며 요금
은 3천-4천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측은 버스좌석을 25-30개로 줄여 앞부분 남는 공간을 짐칸으로 이
용하고 카폰 팩시밀리등 통신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또 전문안내원을 버스
에 동승시켜 호텔예약확인 및 관광안내등 외국인의 편의도 돌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