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간접자본수단인 외수증권의 설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도환매된 외수증권에도 매수세가 일고있어 한국증시에 거는 외국인들의
기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자신탁은 이제까지 순자산가치기준으로
27.7%인 1백80억원이 중도환매된 외수증권 코리아
트러스트(KT)40억원어치를 최근 외국인들에게 재매각했다.

투신사 관계자들은 최근 국내주가가 비교적 강한 회복세를 보이자
투신사가 보유하고있는 ST(대투)KIT SIT(이상 한국투신)등 중도환매된
외수증권을 찾는 외국인들이 부쩍 늘고있다고 밝히고있어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평가가 크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대투가 지난13일 4천3백만달러의 외수증권 DIIT(대한국제투자신탁)의
설정을 계약함에 따라 올해 새로 만들어진 외수증권은 6개
2억8천3백만달러로 3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