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개월동안의 일본기업도산건수가 지난해연간기록을 넘어섰다.

민간신용조사기관인 데이코쿠(제국)데이터뱅크는 14일 10월말까지의
기업도산건수(부채 1천만엔이상)가 1만1천3백85건으로 지난해 1년간의
1만7백23건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10월중 도산건수도 9월보다 13.0%증가한 1천2백94건을 나타내
올최고수준을 보였다.

10월중 도산기업의 부채총액은 전월보다 7.5%증가한 7천6백억엔으로
2개월연속 7천억엔을 웃돌았다.

기업도산이 계속 늘고 있는것은 경기부진및 거품경제붕괴등이
주요요인으로 풀이됐다.

데이코쿠데이터뱅크는 10월중 도산기업의 51.2%가 "불황형도산"이었고
10%는 "거품경제붕괴"에 따른 부동산기업형 재테크기업의 도산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