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4일 오전에는 서울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린 `나
라를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하는 한편 오후에는 성균관을 방문, 수생들
과 환담.

김대표는 이날 오전 목회자초청 기도회에서 신앙간증을 통해 "그동안
다섯차례의 죽을고비에서 살아난 것은 모두 주님이 나를 이 세상의 도구
로 쓰실 뜻이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만약 집권한다면 정의
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불꽃처럼 피어오르는 복지사회를 일루겠다"고
약속.
그는 성균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한국유교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하
고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전통을 잘 살려서 오
늘의 현실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