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과 새한국당(가칭)은 당대당 통합방안을 사실상 확정,오는 16
일 통합선언을 할 예정이다.
새한국당이 통합조건으로 제시해오던 당운영 기금 문제와 관련,정주
영 국민당대표가 14일 2,000억원을 기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힘에 따라
통합작업은 급진전을 보게 됐다.
이에따라 양측은 이르면 내주중 통합전당대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양당 통합협상 대표단은 14일 오후 5차통합협상에서 <>대통령임기 2-
3년내 내각제 개헌 <>개헌을 위한 국민발안제 도입 <>집단지도체제 도
입 <>공동대표제 및 최고위원 동수원칙등의 통합방안에 합의하고 정주
영대표와 채문식전국회의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키로 했다.
한편 이종찬의원이 통합협상 과정에서 대선 후보문제에 불만을 표출,
막판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