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금과 시중부동자금이 증시로 대거유입되자 재무부와 한은이 통화
관리를 위해 각급금융기관에 대한 통화채배정을 크게 늘리고있다.

13일 한은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재무부는 해외자금의 국내증시유입에 따른
시중통화량 급증현상을 막기위해 이달부터 설정되는 투신사의
외수증권발행금액의 50%를 통화채발행으로 흡수키로하고 지난10일 납입이
이뤄진 뉴코리아트러스트(NKT.발행규모 1억달러)의 설정기관인 대투를
포함한 투신3사에 이번주중 4백70억원의 통화채를 인수토록했다.

이로써 투신사들은 이달들어 지난10일 8백억원의 통화채를 인수(3투신
6백억원,5개지방투신 2백억원)한데이어 이번주말까지 모두 1천2백20억원의
통화채를 인수하게됐다.

또 한은은 이와별도로 시중부동자금이 증시로 대거 몰리자 이달들어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증가분 예치기관인 증권금융에 13일현재까지 모두
2천억원의 통화채를 환매조건부로 인수시키는등 통화관리를 크게
강화하고있다.

이번주들어 한은은 <>지난10일 투신사에 8백억원을 배정한것을 비롯<>11일
8백50억원(은행신탁계정 4백59억원,보험사 2백91억원,농협상호금융
1백억원)<>12일 7백45억원(증금5백억원,은행신탁계정
1백45억원,농협상호금융 1백억원)<>13일 6백억원(증금5백억원,은행신탁계정
1백억원)씩의 통화채를 배정해 이달들어 13일현재까지 모두 4천50억원의
통화채를 각급 금융기관에 인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들어 통화량(M )증가율은 현재 연19.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통화채배정을 통한 한은의 통화관리강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