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수출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은 21
억5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8%나 늘어났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중국과 동남아 국가의 공업화
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은 1~9월 누계로 19억3천6백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2% 감소했다.
이는 국내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
고 있는데, 연말까지 수출 증가세와 수입 감소세가 계속되면 석유화학제
품의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가 해소되고 수지 균형에 이를 것으로 보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