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 3당 정책위의장들은 12일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추곡
수매문제를 절충한끝에 `수매가 7%인상-수매량 9백60만섬''의 3당 단일안을
잠정 마련,각당 지도부의 추인을 받아 13일오전 이를 확정한뒤 정부측에 촉
구키로 했다.
민자당의 황인성,민주당의 장재식,국민당의 윤영탁정책위의장은 이날 또
수매가 인상 및 수매량의 증가에 필요한 2천5백억원의 재원염출을 위해 내
년도 예산안중 1천2백억원을 삭감해 추곡수매에 충당토록 하는 한편 나머지
1천3백억원은 내년도 예산에 계상된 93년산 추곡수매재원중 일부를 앞당겨
전용키로 했다.
3당은 정부측이 이같은 단일안을 수용할 경우 13일중 농림수산위를 열어
추곡수매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는데 정부측도 재원염출방안과 함께 3당 단
일안을 마련해 오면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이어서 추곡수매 동의안은 이날중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