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측과 매도측간의 호가공백으로 거래가 침체된 가운데 채권수익률이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오전에 연13.55%에서 "팔자"주문이 나왔던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는
오후들어 투신사의 의도적인 개입으로 전일과 같은 연13.50%의 수익률을
형성했다.

일부 시중은행과 특수은행에서 매물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행된 3백52억원어치의 회사채는 대부분 발행기업으로 리턴되거나
주간사즈우건사가 안아 유통시장으로 나오지 않았다.

CD(양도성예금증서)는 "사자"주문이 없는 가운데 전일보다 0.15%높은
연13.65%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CD와 마찬가지로 조폐공사에서 인쇄한
증권이 아닌 개발신탁수익증권도 매수세가 사라졌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지준적 수부족규모가 2조6천억원에 이르러
콜금리가 연14.0%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