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리업계가 인력난타개를 위해 중국기업과 기술연수생파견을 기술제
휴계약조건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고있다.

이같은 계약을 처음으로 맺은 기업은 미림유리와 안전세라믹.

이들 2개업체는 중국에 고급유리식기제조기술을 제공해주는 반면 중국측
은 우리나라에 현장기술자를 파견토록한 것.

미림유리는 중국의 대연유리와 이같은 계약을 맺었으며 안전세라믹은 중
국의 길림기술공사와 계약을 맺었다.

양사 모두 1차로 각5명씩 10명의 기술연수생을 공여받기로 했다.

이러한 현상이 특히 유리업계에서 먼저 나타난것은 유리공장의 경우 고온
에서 작업을 하기때문에 현장기능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서라고.

한국측은 중국의 유리회사가 기술자를 파견해줄경우 고급기술자에
대해서는 월6백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색담당기능인력에 대해서는
월4백달러를 지급할 방침.

기술연수생파견기간은 6개월로하되 1년까지 연장가능토록 했다.

이들 2개국내유리업체의 기술연수생도입이 성공을 거둘경우 유리업계는
유리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이와비슷한 계약을 추진할 계획도 세워놓고있다.

한편 유리업계는 중국에 풍산소다회등 고급유리원료가 풍부한점을
감안,원료공동구입도 추진할 예정.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