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50대 트럭운전사가 경찰에 입건된뒤 "자신을
꼭 구속시켜달라"며 부탁해 와 경찰이 곤혹.

12일 광주서구경찰서에 따르면 유아무개씨는 11일밤 7시께 광주시 서구 백
운동 무등시장입구에서 혈중알콜농도 0.20%상태로 자신의 광주 8파8002호 1
t트럭을 몰고가다 신호대기중이던 광주 4파5359호(운전사. 윤재모.24) 개인
택시와 광주 8라9335호 화물트럭(운전사.정기훈.25)을 잇따라 들이받아 1백
20만원 상당의 물적피해를 냈다는 것.

사고운전자 유씨는 이날 경찰에서 "3개월전 부인과 이혼, 더 이상 살고 싶
지 않다"며 "제발 좀 구속해달라"고 간청했는데 경찰은 구속사유가 안된다며
유씨의 면허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