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들어 제약사및 도매점의 부도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제약사중에서는 지난6월13일 삼성신약을
시발로 대진제약 건풍제약 삼호제약 한샘제약등이 부도를 냈고
의약품도매업소중에서는 광주미도약품이 1백60억원,한진약품
50억원,서림약품 30억원,은건약품 20억원등 17개소가 5백여억원의 부도를
냈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업체간의 출혈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제약관계자들은 도매점부도사태가 의약품들을 공급한
제약회사에 자금압박을 심화시켜 영세제약사의 연쇄부도가 잇따를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제약협회가 상장제약사 35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결산 재무구조를
분석한 결과 순이익증가율은 하강세를 보인반면 금융비용부담률은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조사업체의 평균금융비용부담률은 90년 6.89%,91년 7.78%에서 올상반기는
8.5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