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실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프로야구 양대 리그제가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잠실롯데월드호텔에서 이사회를 갖고 양대리
그제를 앞으로 2개팀이 새로 창단될 경우 실시하기로 결정, 사실상 무기연
기 시켰다.

KBO는 또 페넌트레이스 3,4위간에 벌이는 준풀레이오프도 두 팀간의 승차
가 3게임 이하인 경우에만 치루기로 했다.

이밖에 KBO는 내년 개막전 경기를 4월10일 열기로 했으며 올스타전은 금년
도 한국시리즈 우승팀 롯데의 본거지인 부산에서 7월4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