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민주당대표는 11일 국회예산심의와 관련, "민자당이 중소기업
농어민문제에 대한 성의를 보이지 않고 원안통과만을 고집하는 구태를
연출하고 있다"고 비난.
김대표는 "오늘로 예산심의를 마치려고 했으나 , 추곡수매가 중소기
업지원금 LA교포지원금에 대해 민자당이 소극적으로 임해 원만히 진행
되지 않고 있다" 며 "결국 중소기업 농어민을 살리는 길은 정권교체밖
에 없다"고 주장. 김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초
청토론회에 참석, "미국에서 20-30대 청년들이 일어서 정권을 바꾸듯,
우리 청년들도 이번 대선에서 새역사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
한편 박지원수석대변인은 국민당이 김대표를 `선동가''등으로 격렬하
게 비난한데 대해 "달이 워낙 밝으면 공연히 멍멍기리는 짐승이 있으
나, 돈을 가지고 정치풍토를 더립히는 것도 30여일 밖에 안 남았으니
일단 참겠다"고 논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