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비롯한 채소 수산물들이 출하량증가로 일제히 급락하고있다.

또 생돈가격은 2개월전에 비해 20%나 떨어진 바닥세를 보이고있으며 설탕
식용유등 가공식품들도 재고량이 체화되는 현상을 빚으면서 제값을
받지못하고있다.

11일 시장및관련상가에 따르면 채소류의경우 상추(흰엽)가 3.75 kg당
1천7백원(가락시장상품 최고경락가기준)으로 2개월전의 9천원에 비해
81%,쑥갓은 1천원으로 80%나 떨어졌다.

김장수요가 일기시작하고있는 배추와 무도 40%내외가 내려 접당 8만원과
5만원,셀러리(10kg)와 양송이(2kg)는 77%와 67%가 떨어진 5천원과 6천원을
형성하고있다. 또 생표고버섯(3.75kg)은 5천원,양배추(접당)와 풋고추(20
kg)는 5만원과 3만2천원으로 36~50%가 떨어진 약세를 유지하고있다. 특히
수출부진등으로 공급물량이 크게 늘고 있는 사과(후지)와 배(신고)는 15
kg상자당 60%와 50%가 급락,1만2천원과 2만원의 바닥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산물도 낙지 활어가 상품 마리당 2천8백원으로 38%,넙치활어(1kg)는
3만4천원으로 26%,갈치(8kg)는 1만8천원으로 18%,생태(18kg)는 2만8천원으로
7%떨어졌다.

축산물의 경우는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생돈(90kg)산지평균시세가
2개월전에 비해 21%가 떨어진 10만3천원,수소(4백kg)는 6% 내린
2백36만9천원의 약세를 보이고있다. 계란은 특란(60이상)이 줄(10개)당
33%가 떨어져 5백60원(도매)하고있다.

가공식품중에서는 지난달 6.9%인상된 설탕(정백15kg)이 정상도매가격
8천7백원보다 2백~3백원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있고 밀가루(중력1급22kg)는
일부제품을 제외하고 정상가에 비해 3백~4백원이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