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무역적자(통관기준)가 60억달러를 넘어섰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들어
10월말 현재까지 일본에 96억1천8백만달러를 수출하고 1백62억7천1백만
달러를 수입,66억5천3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의 무역적자 72억7천8백만달러에 비해 6억2천5백만달러
줄어든 것이긴하나 올1~10월중의 전체무역적자 54억3천4백만달러를
능가하는 규모이다.

같은기간동안 대미무역에서는 2억8천2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대EC(유럽공동체)무역에서도 6억2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한편 1~10월중 총수출은 6백30억1천3백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7.7%
늘었으며 수입은 1.6% 증가한 6백84억4천6백만달러를 기록,54억3천4백만
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확정집계됐다.

10월중엔 71억4천9백만달러를 수출하고 71억7천4백만달러를 수입,2천5백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