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가 여신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금고들은 최근의 금융사고에도 불구, 수신고에서
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신에 있어서는 마땅한 대출처를 찾
지못해 자금이 남아도는 실정이다.
특히 단기대출인 어음할인 실적은 최근 3개월간 두드러진 감소세를 나
타내고 있다.
이처럼 금고들이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실세금리의 하락으로 시
중의 자금사정이 여유가 있는데다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는 담
보능력이 취악해 대출이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금고들은 여유자금을 차입금상환등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