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농민 13명이 쌀값보장과 전량수매 촉구를 위한 "상경투쟁"에서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일부 면지역 이장들이 추곡수매거부 동참 결의를 표
명하고 나서 수매거부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나주군 동강면 양지리 이장 정광석씨(38)등 이장 30명은 11일 오전9시 농
민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강면 월량수매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
농민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추곡수매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장들의 수매거부결의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