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당초 11일 새해예산안을 비롯한 계류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
이었으나 예산안과 추곡수매동의안 처리가 늦어져 의사일정연장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예결위는 10일 계수조정작업을 벌였으나 중소기업 출연금등 특정세출항목
증액등 증감규모를 놓고 3당의견이 엇갈려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지 못함
에 따라 11일오전 회의를 속개, 본격적인 계수조정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정부예산안의 원안통과를, 민주-국민당은 경부고속전철
등 대형국책사업비의 전액삭감을 주장해 난항을 겪고있다.
이에따라 민자 민주 국민 3당은 이날 총무접촉을 갖고 예산안처리와 의사
일정연장문제등을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