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80선을 회복한 9일 기관투자가들은 매도우위를
보인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있다. 이날 기관들의 매도주문량은
6백35만주였던 반면 매수주문량은 6백5만주에 그쳐 주문량을 기준으로
30만주상당의 매도우위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들이 매도우위를 보인것은 지난8.24부양책발표가 나온이후
지난9월16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증권사 일선관계자들은 "이날 기관들이 장마감무렵 주가가 심한기복을
보인 은행 증권등 금융주와 국민주에 대량의 매수주문을 냈으나 개장초부터
후장중반에 이르기까지 증권 은행 대형제조주에 압도적인 매도우위를
보인탓으로 전체적으로 매수우위를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관별로는 은행권만이 매수주문량 2백22만주,매도주문량 1백10만주로
1백만주이상의 매수우위를 지켰을뿐 투신사(매도주문 3백10만주 매수주문
2백75만주)보험사(매도주문 1백75만주 매수주문 85만주)도 큰폭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들은 최근의 주가급등과정에서 매수우위원칙을 지키기위해 전장에는
고가매도한후 후장에 저가매수하는 매매패턴을 보이고있는데
증권관계자들은 기관의 이같은 매매패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기관들의 매수주문이 많았던 종목은 금융주와 건설주및 대형주
들이었다.

외국인들은 매수주문 1백55만주에 매도주문 35만주로 압도적인 매수우위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