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광고를 확보하기 위한 광고대행사간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선정치광고의 규모가 3백50억원 내지
4백억원으로 예상되는데다 방송정치광고가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시행
될 예정이어서 광고대행사들이 선거특수를 겨냥,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정당별 광고물량은 민
자당이 약1백억원규모인데 삼희기획 코래드 대홍기획 서울광고기획 나라
기획 등이 참여,광고를 대행하고 있다.민주당의 정책광고는 약50억원정
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새보기획과 예음기획에서 광고를 맡아 대행하고있
다.
국민당은 3당중 가장 많은 2백억원정도를 정치광고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대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금강기획에서 단독
으로 광고를 대행한다.
특히 민자당과 민주당 정치광고의 경우 여러 광고대행사가 참여함에따
라 각 광고대행사들은 정치광고팀을 구성하고 캠페인광고,캐치프레이즈
광고등의 광고기획과 지면확보경쟁을 통해 대행사별로 보다 많은 광고물
량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