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의 아파트건설 특혜의혹사건을 특별감사중인 감사원은 10일 지난
달 29일부터 건설부와 토개공, 서울시, 송파구청, 세무관서, 군당국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이들 기관의 관련실무직원이 건영측의 치밀한
로비에 따라 특혜의혹에 관련된 혐의를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사원은 이같은 혐의에 대해 관계자들이 입을 다물고 있어
구체적인 증거나 물증의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부
분의 보강을 위해 9일로 끝난 감사기간을 연장, 추가감사를 벌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