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접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의 경제관계를 확대, 4개국간에
`대서남경제권''이라는 새로운 블록경제 구축에 나섰다.
10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경제발전이 지연된 운남 귀주등
서남부 각 성의 경제발전의 활로를 인도차이나반도 및 주변 국가들과의
경제권형성으로 찾을 방침을 세웠다는 것.중국은 이를 위해 운남성의
성도 곤명시를 중국 연해지역의 개방도시와 같은 경제센터로 정비,이 3
국과 생산-유통네트워크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운남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대미얀마-라
오스 무역총액은 지난90년에 3억4,381만달러로 급증했으며,지역경제권
형성 움직임으로 확대추세라는 것이다.베트남과의 무역총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91년엔 밀무역을 포함해 3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동경=김형철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