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휴거 종말론"에 심취,헌금등으로 가산을 탕진한 40대
신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미선교회 이장림목사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
소해 검찰이 수사에나섰다.
부산지검은 9일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3동 660 다미선교회 부산제1지
부(지부장 오우석)소속 신도 유모씨(43.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가 이
목사등 다미선교회 간부3명을 사기죄로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이
사건을 종말론 전담검사인 형사2부 최광태검사에게 배당,수사에 착수했다.
유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 10월28일 휴거가 일어난다는 이목사의 설교를
듣고 지난해 4월 다미선교회 경남 충무지부에 나가기 시작해 부산제1지부
로 옮겨 신앙생활을 해왔으나 휴거가 일어나지 않아 그동안 가족과 별거하
고 1천2백여만원을 헌금등으로 날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