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떨어지는 대신 주식값이 상승함에 따라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들은 늘고 있는 반면 소액채권저축의 고객들은 이탈하는 등 증권회사
저축상품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액은 증권사의 저축유치 캠페인이 끝난 지난 9월말을 정점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다가 최근 주식값이 급등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근로주식저축은 저축발매 만 3개월인 지난 9월말 현재 11만1천8백44명이
2천9백80억원을 가입했으나 저축캠페인이 끝나자마자 해약이 속출해 지난달
23일까지 1만9백85명이 1백93억원을 도로 찾아갔다.

그러나 이 저축은 주가상승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24일부터 저축금액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지난 5일까지 10일간 75억원이 다시 유입됐으며 특히
이달들어서는 하루에 10억~15억원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반해 올들어 꾸준히 가입자들이 증가추세였던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의 경우 대우증권 등 10대 증권사에 예탁된
저축잔고가 지난 9월말에 비해 한달여만에 6백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의 잔고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최근
채권수익률이 연12%대까지 하락하면서 더이상 종전과 같은 연 17% 이상의
세후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