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외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 융자대상기준이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
고있어 이의 재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공부가 지난 4일 발표한 1조원의 국산기계구입자
금 융자대상기종 선정기준이 국내 기계산업여건 및 속성을 고려치 않은 비
현실적인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특히 상공부의 기준안중 적용대상기종을 `91년1월이후 양산, 시판한 설비
에 국한시킨다''는 규정대로 자금을 지원할 경우 국내기계업체들의 해당기종
이 보유기종의 10%안팎에 머물수밖에 없다고 업계관계자들은 주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