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관광불편사항은 모두 3백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3건에
비해 2.3%인 7건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바가지 요금과 합승 승차거부등의 택시횡포가 전체의 32.3%
인 1백건으로 가장많고 다음은 관광호텔에서의 불친절등 관광호텔관련신
고 84건(27.1%),관광버스의 늑장배차등 여행업체관련 신고 31건(10%)등
의 순이다.

또 쇼핑 21건,공항및 항공 9건,음식점 8건,분실및 도난관련 4건등으로 그
동안 국내외관광객들이 겪어온 불편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은채 계속 반복되
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택시횡포는 지난해 동기의 99건보다 오히려 1건이 증가한데다 이중
82%인 82건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