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석탄화학은 전남 광양공단안에 연산 5만 규모의 카본블랙공장을 6일
준공,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우는 일본 동해카본과의 기술제휴로 지난 1년3개월동안 4백억원을 들여
이번공장을 완공했다.

정우는 콜타르 크레오소트등 카본블랙원료를 전량자체조달,원료에서부터
제품에 이르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정우는 고무제품의 고급화추세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기술부족으로 대부분을 수입해온 특수고급품질카본블랙을 생산한다.

이번 공장가동을 계기로 정우는 고무제품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수입에
의존해온 내마모 보강성이 우수한 제품을 수입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본블랙은 고무보강제 플라스틱착색제 잉크 토너원료로 국내에서는
그동안 럭키 제철화학이 연29만 규모로 생산해왔다.

정우의 신규참여로 국내 공급능력이 수요 27만 을 7만 상당이나 웃돌게돼
시장확보를 위한 3파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