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전종목 상한가 주식시장이 외국인투자자와 국내기관투자가들의
금융주매입을 견인차로 힘찬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5일 주식시장은 외국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의 금융주매입열기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8개월만에 630선을 회복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31포인트 상승한 631.31을
기록,연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내며 630선을 돌파했다.

종합주가지수가 6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4일(630.47)이후 처음이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천2백38만주가 많은 5천9백57만주에 달해 6천만주에
육박했다.

거래대금은 7천7백18억원으로 올들어 최고치인 지난달 30일의
7천7백29억원에 근접했다.

외국투자자와 국내기관투자가들이 이날 전장초반부터 증권주를 필두로
은행 단자주를 매입해 나가자 일반투자자들도 뒤따라 붙어 후장부터
금융주에 매물품귀현상이 빚어졌다.

이같은 매물품귀현상을 반영,금융주에 상한가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증권주는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은행주는 장기신용은행 하나은행
제주은행등 3개종목을 제외한 전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단자주도 4백~8백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주에 매물품귀현상이 빚어지자 매기가 건설 제약등 일부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증권주가 초강세를 나타내자 증권주의 주도주부상을
점치기도 했다.

증시분석가들은 증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상태에서
외국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의 금융주매입이 기폭제로 작용,주식시장이
일시적인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74개를 포함,4백개에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6개등 3백90개를 기록했다.

증권 은행주외에 제약과 건설주에도 상한가가 많이 나왔다.

외국인 투자가 임박한 한전주도 자사주펀드가입설이 나돌며 상한가를
기록,주가상승을 부추겼다.

금융주가 초강세를 나타낸 것과는 달리 일부 대형제조주와
중소형전기전자등 제조업종의 주식이 약세를 나타내 주가차별화현상이
뚜렷해졌다.

클린턴 미민주당대통령후보당선에 따른 무역마찰우려감으로 제조업가운데
대미수출관련제조업주식이 약세를 나타냈다.

한양은 산본아파트부실공사보도로 하한가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를 비롯 건설 제약 어업 광업 식료 화학 고무 조립금속
운수장비 보험등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나머지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경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백36원이 오른 1만7천1백82원을,한경다우지수는
2.79포인트 상승한 582.3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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