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만들어진 신사의류가 백화점매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6일간 북한산 신사의류 특별기획전을
마련,무역업체인 세웅통상이 평남 남포시의 봉제공장에서 까르지오란
브랜드로 OEM생산,수입한 신사의류를 판매키로했다.

판매물량은 남성용 면남방 1만2천벌과 캐주얼바지 1만3천벌등
3억여원어치로 롯데백화점 4개점포에서 선보인다.

소비자가격은 두제품 모두 벌당 1만2천원.

북한산의류는 삼성물산이 지난7월말 홍콩을 거쳐 들여온 면바지 1만벌을
에스에스패션 영업망을 통해 카운트다운상표로 벌당 1만8천원에 판매한적이
있다.

또 코오롱은 지난1월과 6월 평양근교의 합작공장에서 만들어낸 액티브가방
4천개와 등산용배낭 2만여개를 시중백화점과 자체매장에서 판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