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 1일 처리용량 3만4백t급의 수추리시설을
수출한다.

5일 삼성은 태국 바라윈저사및 신호제지가 태국 심부리지역에 공동설립한
제지공장의 용수 음용수및 폐수처리시설공사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오는 93년10월 완공하게될 수처리시설규모는 용수처리용량이 1일
1만5천t,폐수처리 1만5천t,음용수처리 4백t급이다.

삼성이 수출할 폐수처리시설은 공장폐수를 1차응집침전시킨후
호기성미생물처리를 거쳐 침전조를 통과시킨 다음 방류토록 구성됐다.

용수처리의 경우 응집침전법을 사용,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이를
염소소독한뒤 필터링해 마실 물로 쓰게된다.

삼성은 이설비의 설계 시공은 물론 기자재공급 시운전등도 모두 맡아
공사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번 제지공장수처리시설수출을 계기로 그동안
석유화학환경설비에 치우쳤던 환경공사를 제지 발전소 금속등 여러분야로
확대,종합환경설비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