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이 미국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믿달러화가 국제외환시장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의 이같은 강세는 클린턴대통령당선자가 앞으로 경기부양책을 부
시행정부보다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클린턴의 당선이 확정된 4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는 일본엔화에
대해 1달러당 1백23.05엔을 기록, 전날의 1백22.40엔보다 약간 강세를 보
였다.

독일마르크화에 대해서는 전날의 1달러당 1.5675마르크에서 1.5730마르
크로, 영국파운드화에 대해서는 전날의 1파운드당 1.5515달러에서 1.5475
달러로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