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로 한국의 대북미 섬유류수출이 큰 타격
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5일 미국의 컨설팅회사인 `모리슨-포에스터''사가 국내 컨설팅사와 공
동으로 개최한 `NAFTA가 한국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책'' 세미나에서 참
석자들은 빌 클린턴정부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은 예정
대로 진행될 것이며,특히 한국의 섬유-의류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참석자들은 다른 산업과 달리 섬유의 경우 수입장벽
은 매우 높아지며,따라서 멕시코에서 제조된 제품은 많은 이점을 갖게
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자동차는 섬유-의복과는 달리 한국의 대북미 수출에 대해 상대
적으로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으며,한국산 전자제품의 수출에
는 긍정적-부정적 요소가 혼재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