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화국 출범이후 계속 줄어들던 노동자의 근로시간이 6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노동부산하 노동연구원은 5일 `노동분석동향''이란 자료를 통해 "지난 87년
6.29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던 근로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이 지난해
1.4분기 2백1.2시간에서 올해 같은기간에는 2백7시간으로 줄었으나 2분기에
는 2백11.1시간(주당 48.6시간)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2백11.5시간으로 0.6%가 늘어난 반면 여자는 2백10.2시간
으로 0.2%가 줄었다.
직종별로는 사무직이 2백2.4시간, 생산직이 2백24.6시간으로 각각 0.9%
0.2%가 증가했다.
노동시간은 정상노동시간이 1백84.7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7% 늘
어났으며 시간외 및 야간,휴일근무등 초과근로시간도 감소추세가 둔화,
26.4시간으로 0.5시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