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정보사회에 동참할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제1회
전국맹학교 컴퓨터경진대회가 열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금성사가 점자발명일(일명 훈맹정음의 날)인 4일 서울양재동
금성컴퓨터교육센터에서 가진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의 13개
시각장애자학교에 재학중인 초.중.고교생 33명이 참가,열띤 경연을 벌였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이대회에서 참가자들은 90분동안 점자로된
필기시험문제를 풀고 워드프로세서및 베이직프로그래밍이용능력에 대한
실기시험을 치렀다.

시각장애자들은 음성합성기가 장착된 386급 PC를 이용,눈으로 확인하는
대신 점자식자판을 누를때 나오는 합성음성을 들어가며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실기시험을 보았다.

금성사는 시각장애인들도 컴퓨터를 이용,재활의욕을 북돋우고
정보화사회에 참여할수 있도록 유도키위해 매년 이대회를 개최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