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주관하는 제9회 전국퍼스널컴퓨터(PC) 경진대회가 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 체신부 과학기술처가 공동주최한 이 행사는 지난8월부터 전국의
각시.도교육청별로 예선을 거친 3백36명이 참가,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이날 대회는 경시부문으로 국민학생부80명,중학생부 80명,고등학생부
80명,교사부및 대학일반부 각 48명등 5개분야로 나뉘어 각분야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한시간 3시간이내에 작성하는 경기로 치러졌다.

프로그램 작성언어는 베이직 포트레인 파스칼 코블및 C언어중에서
택일하도록 했다.

전국퍼스널컴퓨터경시대회에서는 분야별로 대상1명 금상2명 은상4명
동상8명 장려상10명을 선발,대상입상자에게는 상금1백만원과 PC1대,금상은
상금50만원과 PC1대,은상은 상금30만원과 PC1대,동상은 상금10만원과
무선전화기1대,장려상에는 무선전화기1대가 주어졌다.

이밖에 고등학생부의 대상과 금상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대학
입학1차전형(필기시험)을 면제시켜주고 국민학생부 대상및 금상수상자는
담당지도교사및 담당장학사와 함께 한국통신에서 해외견학을 시켜주기로
했다.

또 국민학생부를 제외한 은상이상 수상자들에게는 국외
자비유학자격을,중.고교생수상자 20명에게는 93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참가자격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