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방후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북한의 인구조사에 우리나라
가 참여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다.
4일 통계청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UNDP(유엔개발계획)의 자금
지원아래 해방후 처음으로 내년초 인구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현재 기초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통계작성 기술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
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현재 전체인구수만 파악하고 있을뿐 연령별 계층별 분포도등
소위 사회지표로 활용할수 있는 국제기준의 인구조사는 한번도 실시하
지 않았다.
정부는 북한이 인구조사를 실시할 경우 앞으로 남북통계교류 및 협력
과 남북한 통합통계작성등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는 판단아래 우리 통계청의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문제를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