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 PCB(인쇄회로기판) 생산업체들이 잇달아 도산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신성전자와 피스코에 이어 비교적 건
실한 중소업체로 알려진 수영전자가 극심한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부도를 내 국내 PCB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상업은행 안산지점에 돌아온 7,000만원상당의 자금을 막
지못해 부도처리된 수영전자는 정부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데
다,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관련업게에 큰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영전자는 PCB설계 전문업체인 수영오토엔지니어링을 설립하고,폐수
처리장을 설치하는등 무리한 사세확장을 한 것이 부도를 내게 된 결정
적요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