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년만에 우루과이에 승용차수출을 재개했다.

이 회사는 3일 울산공장전용부두에서 엑셀36대,엘란트라24대,스쿠프2대등
승용차62대를 우루과이로 선적,지난82년 우루과이정부의
완성차수입금지조치이후 11년만에 다시 수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수출하는 승용차를 현지대리점인 피도르카사를 통해
11월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연말까지 우루과이에 승용차 2백대를 수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수출물량을 4백대로 늘릴 방침이다.

우루과이는 연간 1만4천대의 새로운 승용차수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천대의 완성차를 수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들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콜롬비아등에
진출한것을 비롯 지난10월말기준 중남미전체 40개국중 35개국에
1만7천2백36대의 승용차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