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존오염 심각 서울을 비롯한 인천 과천등 수도권지역에서
광화학스모그현상을 일으키게 하는 오존농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 "지난9월중 대기오염 현황"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의
오존농도가 단기환경기준치(0.1 )를 2배이상 초과하는 0.201 이나돼 전국
최고오염도를 기록했다.

방이동(0.117 )남가좌동(0.11 )화곡동(0.105 )구의.길음동(0.103 )등이
환경기준치를 넘어섰다.

광화문은 9월 한달동안 31차례나 단기기준치를 초과했으며 방이동
3차례,과천5차례,인천2차례등 전국71개 측정지점가운데 수도권지역
7개지점에서 환경기준을 웃돌았다.

광화학스모그현상은 자동차의 배출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이 햇빛의
자외선과 작용해 오존을 생성,맑은 날씨인데도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것으로 인체에 흡입될 경우 기관지염등을 유발시키고 식물을 고사시키기도
한다.

한편 이기간중 서울 부산등 대도시에는 지난해보다 훨씬 강한 산성비가
내린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내린 비의 평균 PH(산성도)는 5.3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7보다
4배가량 높아졌으며 부산 대구지역에도 각각5.1,5.2를 기록,지난해9월의
5.5~ 5.9보다 4~7배씩의 강산성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