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남투자신탁이 최근 창립3주년을 맞았다.

지난89년 설립,이지역에 본사를 둔 한남투신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경영목표로 잡고 착실하게 성장해 가고있다.

한남투신은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1만3천여명의 주민과 상공인들이 출자한
3백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했다.

5개의 점포로 영업활동에 들어가 현재 13개점포를 운영하고있고
본사사옥도 광주 금남로2가 무등빌딩으로 이전했다.

이같은 외형적 성장에 힘입어 지역경제여건이 다른 지역보다 불리함에도
총수신이 1조2천6백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말까지 1조6천억원의 수신고를 올리고 93년말 2조원,그리고 97년까지
5조원을 돌파하겠다는게 이회사의 장기영업 목표다.

한남투신은 그동안 지역중소업체의 어음및 회사채 지자체의 지방채
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8월 CI의 도입으로 기업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한남재무워크숍 주부문화교실운영등 지역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30일 정홍기사장을 비롯한 5명의 임원이 전원 유임돼 그동안의
경영성과를 주주들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고있다. 정사장은 "제2기
임기동안에도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수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