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명칭변경을 반대하며 7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관광대 학생들이
지난달말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가 교내분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경주시 효현동 한국관광대 학생 8백여명은 "학교이름을 경주대학으로 바
꾸는것은 특수대학의 이미지가 없어진채 지방대학으로의 전락을 의미한다"
며 지난달 31일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한국관광대는 내년 새학기부터 학교명칭을 `경주대학''으로 바꾸기로 결정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