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택지개발지구에서 5일부터 아파트 1천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동아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동건설하는
8백16가구와 삼부토건의 1백84가구.

공급평형은 동아 신동아가 38평형 3백84가구,49평형 4백32가구를 공급하고
삼부가 37평형만 1백84가구를 분양하는등 모두 국민주택규모이상이다.

동아 신동아는 지구내 8블록에서,삼부토건은 9블록에서 공급할 예정이며
모두 16층고층으로 건설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9일 분양승인을 받아 의정부시내에 이미 견본주택이
개관돼 일반에 공개중이다.

평당 분양가는 2백45만~2백50만원선으로 큰차이가 없다.

의정부시는 89년부터 청약예금실시지역이 됨에 따라 지역순위와
수도권순위를 교대로 청약받는다.

채권입찰제와 20배수청약제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신곡지구와 15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같은시기에 일반건설업체인
동남주택개발이 1백47가구를 공급한다.

공급평형은 24평형 52가구,27평형 8가구,31평형 87가구등으로
일반분양된다.

신곡지구엔 지난2월 1천9백2가구의 아파트가 이미 공급됐다.

분양결과 4백80가구를 일반분양한 삼도건설의 경우 절반정도가 수도권
1순위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졌다.

또 동신주택과 (주)신성 벽산개발이 공급한 1천1백22가구의 일반분양분도
미달(40가구)이 발생,재분양을 실시한 결과 수도권 1순위자에서 마감됐다.

이에따라 이번 일반분양분도 수도권순위에까지 청약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특히 35평형대전후는 이번이 처음 공급되는것으로 의정부에서 3백만원대
청약예금자가 부족해 수도권청약자에서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

신곡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모두 4천8백94가구.

이가운데 2천8백94가구는 올초 분양이 실시됐고 이주자대책용 임대 19평형
2백10가구와 동성종합개발 극동건설의 국민주택 1천1백90가구가
내년사업분으로 예정돼있다.

한편 삼환기업의 근로자주택 40가구도 미분양상태로 남아있다.

신곡지구의 총개발면적은 11만4천8백61평으로 이중 주택건설용지가
6만4천9백39평,공공용지가 4만9천9백22평으로 배정됐다.

주택용지중 단독택지가 81필지 4천8백82평으로 미분양된 28필지는 현재
수의계약 공급중이다.

또 1천3백25평의 근린생활시설 7필지중 5필지도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

공공용지에는 공용청사가 3백93평으로 동사무소 우체국 파출소가
각1개소씩 조성되고 1만5백평규모의 학교용지에는 유치원 2개소,국민학교
중학교가 1개소씩 건립된다.

이밖에 어린이공원이 5개소에 3천4백평,완충녹지가 3개소에 6백80평등이
조성된다.

지구내 도로는 총연장 5천2백50 중 대로가 1천42 인것을 비롯 중로
2천3백44 ,소로 1천8백87 가 건설된다.

신곡지구는 의정부시내와 2 내의 근거리에 위치해있어 각종
편의시설이용이 가능하다.

포천군과 시를 연결하는 43번국도가 지구북단을 통과,이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비롯 경기도 각지와 연결된다.

또 지구좌측을 지나는 동부순환 8차선고속도로가 서울상계동과
5분거리지만 상계동방면 도로확장이 늦어지고있는게 흠이다.

또 지구북쪽에 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다.

<김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