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효현동 한국관광대학(학장 김일윤) 전교생 9백여명은 학교측
이 교명을 경주대학교로 변경한데 반발, 교명변경 철회등을 요구하며
8일째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운석학원이 지난 9월중순 교육부
의 승인을 얻어 학교이름을 경주대로 바꾸자 "이는 관광대학이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수목적이 없어져 일개 지방대학이란 위치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하며 지난 10월26일부터 수업거부등 집단행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