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3일 "합작사인 미국 GM(General Motors)사의 대우자동차
보유지분 50%를 전량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가 인수하는 GM측 주식은 모두 2,624만3,500주로 1억7,000만달러
상당이며,올해 40%,93년과 94년에 각 30%등 앞으로 3년동안 분할 양수
하게 된다.또 GM이 양도하는 지분 50%중 대우전자가 27.5%(1,444만3,50
0주),대우통신이 11.4%(600만주),대우중공업이 11.1%(580만주)를 각각
인수한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78년 `새한자동차'' 인수 당시부터 GM측과 50대50
의 자본합작관계를 유지해왔으며,그동안 경영 신차종개발등에서 양측의
의견차가 있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자동차는 이번 GM측 지분인수를 계기로 신차개발 영업망확충등 독
자적 사업계획수립을 통한 경영효율성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