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금융장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는
가운데 금융장세속에서는 주가등락이 고객예탁금증감과 거의 일치한다는
통계학적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2일 산업증권이 90년부터 금년10월28일까지 종합주가지수와
고객예탁금간의 상관계수를 도출해본 결과,조사기간 전체의 평균은 0.47로
계산돼 상관관계가 비교적 낮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상관계수는 마이너스1~플러스1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마이너스 1은
완전한 역관계,플러스 1은 두변수가 "쌍둥이"처럼 동행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지난90년의 그융장세(9월17일~11월21일)기간엔 두 변수의
상관계수가 0.92를 나타냈고 91년의 금융장세(6월22일~8월19일)에도 0.95를
기록,1에 근접하는 완벽한 상관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객예탁금변수가 종합주가기수에 하루정도 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나 고객예탁금의 감소전환을 금융장세의 마감으로 간주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