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2개월간 이어진 무역흑자가 소폭의 적자로 돌아섯다. 그러나
적자폭은 작년보다 크게 줄어 무역적자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는것으로
분석돼 다.

2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10월중 수출이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10월보다 7.7%증가한 71억4천9백31만달러,수입은 1.2% 늘어난
71억6천9백64만달러로 2천33만달러의 적자(통관기준)를 냈다.

그러나 작년 10월 통관기준 무역적자가 4억4천9백만달러 였던것과
비교하면 적자규모가 4억2천9백만달러나 감소한 것이다.

올들어 10월말까지 누계로 보면 수출은 작년같은 기간보다 9.6% 늘어난
6백30억1천3백만달러,수입은 1.6%증가한 6백84억4천2백만달러로
54억2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으나 작년 같은기간(98억5천6백만달러
적자)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44억달러나 감소했다.

상공부는 10월에 무역적자가 난것은 선박(6천2억8천만달러)과항공기(1대
9천8백만달러)수입등 일시적인 요인에 따른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공부는 수출이 회복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수입수요도 안정돼
11,12월에는 무역수지가 균형 또는 소폭의 흑자를 낼 것이며 올
연간적자규모는 작년(96억5천5백만달러)보다 17억달러정도 줄어든
50억달러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국내및 세계경기 회복속도에 따라 수출은 5.6~8.2% 늘어난
8백29억~8백49억달러,수입은 2.9~5.5% 늘어난 8백59억~8백8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에측했다.

이에따라 내년중 통관기준 무역적자는 올해보다 17억~19억달러가 줄어든
31억~33억달러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0월중 수출은 중국과 아세안 중남미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한
중화학제품 수출이 활기를 지속했고 수입은 선박 항공기의 수입으로
자본재수입이 큰폭으로 늘어났다.

또 곡물과 문구 가구등 생활용품수입도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