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의 TI(신기술기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잠재된 신기술을
사업화한 업체들이 높은 매출실적을 내고있다.

2일 생기연에 따르면 지난 91년도 TI사업과제로 선정돼 기술및
자금인력등의 지원을 받은 13개사중 현성산업사 솔빛조선미디어등 7개사는
9월말 현재 총5억5천만원정도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말께는 2개사를
제외한 11개사가 총32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포토타이머를 개발한 현성산업사는 이미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7억9천만원정도의 판매계약을 국일등 8개사와 맺게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솔빛조선미디어는 멀티미디어컴퓨터를 개발,데이콤등 8개사에 1억여원의
제품을 팔았고 조폐공사등 12개사와 1억5천만원정도의 판매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심야전기를 이용한 잠열축열식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한 한국냉축열은
한국PCM등에 1억원정도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중국의 대연골프장과
12억원의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TI사업은 개인 학계 산업계등에 잠재된 신기술을 실용화하기위해
자금연구개발시설지원을 비롯 마케팅등 경영자문까지 해주는
종합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48개과제가 신청돼 이중 13개가 지원을 받았고 올해에는
1백50여개과제가 신청,16개과제가 최근 선정됐다.

한편 생기연은 TI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키위해 인천주안의
생산기반기술실용화센터내에 신기술기업화단지를 조성,올TI사업대상과제
부터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