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2일 충북지역을 돌며 중부권 표밭갈이를 계속.
김총재는 이날 천주교 충북교구청과 삼화전기를 방문한데 이어 단원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충북지방을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및 농업이 균등
하게 발전된 지역을 육성하겠다고 공약.

김총재는 이날 청주권에는 첨단기술단지를 조성하고 제천 단양에는
무공해산업을 보은 옥천 영동지방에는 부품공업단지를 육성하겠다고 약
속하는등 공업과 관련한 공약을 집중제시.

그는 이에앞서 일요일인 1일 제주시 영락교회에서 예배를 본뒤 제주
시 북제주군 서귀포등 도내 3개 지구당의 개편대회 및 당원필승 결의대
회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강행군.

그는 이미 제정된 `제주개발 특별법''입법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던 것을 의식한듯 "개발 특별법에 문제가 있다면 법과 시행령을 개
정, 문제점을 보완해서 "개발이익이 반드시 제주도에 재투자되도록 하
겠다"고 약속.

김총재는 "나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섬(거제도)출신이기 때문에 여
러분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감정에 호소.